사진클릭 - 동영상 홈페이지로 이동
커피기구 제조업체인 HARIO의 일본 본사 1층에는 다양한 제품의 쇼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창기 실험실용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양한 커피기구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글라스생산업체로 커피용 서버 및 커피관련 기구를 공급해왔습니다. 이후 고객들로부터 HARIO 자체 드립퍼를 찾는 문의를 많이 받으면서 커피추출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핸드드립용 드립퍼의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개발팀 Mr. 노리유키 츠루오카)
이런한 계기로 탄생한 V60커피드립퍼는 현재 전 세계 유명 바리스타와 커피전문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말하는 V60이란, 60도 각도의 V자 모양 드립퍼를 의미합니다. 커피를 넣은 넬드립퍼가 포물선 형태를 그리는 것을 참고하였으며, 큰 추출구와 나선형 리브가 있는 것은 커피추출에 있어 최적의 구조입니다." (개발팀 Mr. 시로 와타베)
■ 커피 추출 시연 ■
1. 커피 4잔분을 넣고 커피가 전체적으로 젖을 정도로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붓습니다.
2. 30초간 뜸들인 후, 커피의 중심부에서 부터 천천히 뜨거운 물을 부으면서 추출합니다. 이 때, 나선형 리브는 필터가 드립퍼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추출시간은 잔수에 상관없이 3분 이내로, 너무 오래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커피 애호가들은 종이필터를 이용한 드립퍼로도 융드립커피에 버금가는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 V60커피메이커 ■
V60커피메이커는 이러한 핸드드립커피를 보다 손쉽게 즐길수 있도록개발되었습니다. 사용법은 일반 커피메이커와 거의 비슷하지만 이 커피메이커는 핸드드립의 추출과정을 접목하였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추출 커피 잔수를 누르고 스타트 버튼을 누릅니다. 이후의 과정은 기계에 맡기면 됩니다. 기존의 머신에서는 물의 온도가 높지 않으나, 이 기계는 탱크에서 65도로 저장이 되며 이후 재가열을 통해 물이 최적의 온도인 93도에 이릅니다.
이러한 물은 21개의 구멍을 통해 드립퍼로 내려지면서 커피를 충분히 적시고, 이후 95도로 보다 높아진 온도의 물이 내려오면서 핸드드립과 같이 커피의 풍부한 맛을 이끌어냅니다. 이 모든 과정이 3분 안에 끝납니다.